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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담담함

세상은 느리게 변한다. 나도 알고 너도 안다. 그래서 답답하다.

세상의 글 중 매우 적고 작고 일부분인 블로고스피어의 글들 중 한국인이 쓴 글의 가치는 여전히 코딱지만 하다. 그들 소위 좀 알려진 블로거들은 여전히 글을 발로 쓰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고 의미없는 글을 재생산하고 있다. 쓰레기같은 글이 난무하고 그런 것들이 유포되고 배포되고 있다. 이 바닥, 오래하고 볼 일이다. 오래하면 유명 블로거가 되는 이 바닥 말이다. 책임감과 저널리즘? 그런 게 있으면 좀 알려 달라. 나는 그런 블로거들에게 돈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네 멋진 글을 내게 알려 달라, 돈을 주겠다!

그런 게 있긴 한가? 투덜거리느니 내가 찾아서 키우기로 했다. 나는 더 이상 우연히 만나서 우연히 훌륭한 글을 쓰는 블로거 따위는 믿지 않는다. 인생에서 세 번은 그런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 그런 건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찾고 내가 바라고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찾아서 내가 키우는 것"이다. 나는 그것만 믿는다.

ps : '투자할만한 블로거를 추천해 달라'는 부탁에 다소 무력함을 느꼈다. 그러나 몇 군데에서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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