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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Korea.com에 대하여...

대성그룹에 인수된 후 최근 리뉴얼을 단행한 Korea.com은 최소한 한국 블로고스피어에서 욕을 바가지로 퍼 먹었다. 그런데 그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누구도 왜 그런 인터페이스와 컬러를 사용했는 지 말하지 않았다. 오늘 우연히 해당 업무와 관련된 사람의 블로그를 발견했다. (그래, 당신 이야기야 ^^) 하지만 URL을 밝힐 수 없다. 왜냐고?

난 그 사람이 고통 받거나 회사에서 잘리길 원치 않는다.

한참 썼던 글을 지우고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다. 힘내라, 당신이 노력을 했지만 안 먹히는 걸 어찌 하겠나. 혹시나 나중에 다른 포털로 이직하고 싶다면 내게 말하라. 당신이 그 동안 블로그에 쓴 글을 모두 읽었다. 1시간 걸렸다. 그런 마인드면 어디든 옮겨 갈 수 있다. 내가 추천서를 써 줄 수도 있다. 힘내라, 내가 원치 않는 삽질은 인생 곳곳에 숨어 있는 지뢰다. 그 지뢰를 매설한 자가 당신이 아니라면 책임 또한 당신의 것이 아니다.

근데 그 회사에서 뭔가를 해 보려는 건, 개삽질이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대 욕한만큼 역량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그냥 그 회사에서 길고 가늘게 살든가. 향후 2년은 보장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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