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증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과 을의 대화 공식 PR_babe Hyejin Kwon 가는 말이 험해야 오는 말이 고운 현실... 싫다.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가 끝나고 디자인 작업을 위해 외주 업체와 계약을 진행했다. 늘 그렇듯 계약 일정을 빠듯하고 예산은 적었다. 우리는 수퍼 갑도 아니고 그냥 그런 갑이었다. 무리한 일정과 부족한 예산에 대해 설명 '드리고' 협상을 요청했다. 어? 그런데 그냥 하겠다고 한다. 협상을 다시 '요청'했으나 괜찮다고 한다. 비수기라서 인력 여유가 있어서 충분히 해 낼 수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 중반 쯤. 디자인 시안이 몇 번 오가고 일정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프로젝트 중후반 쯤. 회사 문턱이 광나게 드나들던 디자인 회사 사장의 연락이 좀 뜸하다. 약간 불안. 프로젝트 후반 쯤. 디자인 발표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