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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News

디아3, 질주야만의 기본

저는 질주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고 있고

훨은 W 키를 사용하는데요...

가끔 분노가 잘 차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을 반복했고 아이템 문제인가 싶어 아이템을 바꾸기도 했지만

그 문제 - 분노가 잘 차지 않는 일 - 는 반복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유는 정말 어처구니 없었는데요...

 

바로 '조급한 버릇' 때문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질훨야만은 룬을 거의 모두 '바람처럼 달려라'를 사용합니다. 

이 룬은 '지나 간 자리에 회오리가 발생' 하는 것입니다.

이 회오리로 인해 분노와 생명력을 회복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제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게 있었으니 그 회오리가 발생하는 간격입니다.

 

질주를 시전하고 회오리가 즉각 발생하는 게 아니라

질주를 시전하고 움직인 후 약 1초 후 첫번째 회오리가 발생하고

계속 움직여야 약 1초 후 다음 회오리가 나타납니다.

그렇게 총 4개의 회오리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저는 급한 마음에 질주를 클릭하고 훨을 돌면서 

1~2초 간격으로 질주를 계속 클릭한 겁니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죄송합니다.. 갑자기 EBS 모드가...;;;

 

 

질주 요시땅... 회오리 발생...하려는데 다시 질주 요시땅...

회오리 발생하....려는데 다시 질주 요시땅...

 

 

이런 식의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깁니다.

당연히 분노는 차지 않고 생명력도 차지 않죠.

그렇게 뻘짓을 하면 분노가 0이 되어 버리고 

허둥지둥 몹을 패서 분노를 수급하죠.

그리고 다시 질주... 그러나 이번엔 다른 스킬 쿨이 돌아 왔기 때문에

그걸 클릭하느라 질주를 누를 시간이 없습니다.

아하... 이 타임에 회오리가 나타나고

분노와 생명력이 채워 집니다.

 

 

이 멍청한 짓을 한 달 넘게 반복하고 있었다니... 하긴 제가 질훨야만을

한 게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이제 알게 된 것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겠죠.

 

그런데 질훨야만은 기본적으로 몹을 잔뜩 모아 놓고 잡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피만 조금 빠져도 질주를 자꾸 클릭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그것 때문에 분노와 생명력이 안 차는 건데 말입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딱..딱..딱.." 식으로 질주를 클릭하는 게 아니라

"딱.....딱.....딱....." 하는 식으로 클릭하고 있습니다. 

 

역시 성질 급한 넘은 빨리 죽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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