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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책을 한 권 번역했고 며칠 전 시중에 나왔다. 책을 써야 하는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았다. 마침 예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한 외국 저자의 신간 서적이 나왔다길래 덥썩 번역을 해 보겠다고 했다. 웹 사용성에 대한 책이라 컨설팅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개인 일정에서 무리를 하며 업무를 진행했다. 어찌 어찌하여 책은 나왔지만 번역 실력이 엉망이라 어디 말하기도 그래서 조용히 있다. 출판사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번역을 하며 웹 사이트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다시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웹 사용성을 적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웹 사이트 제작 실무에 큰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사용성과 접근성은 좀 다른 개념인데 많은 사람들이 둘을 혼동하는 것도 걱정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원 저자가 생각하는 것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어쨌든 덕분에 공부는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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