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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게임 포털

게임 포털은 게임에 대한 접근 경로를 제공하며 게이머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게임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포털에서 게임과 웹의 관계는 명확하다. 웹의 능력과 가능성이 아무리 높고 광대하더라도 게임 포털에서 웹은 게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즉, 게임 포털에서 웹은 게임에 대해 겸손해야 한다.

만약 웹이 겸손함을 잃는다면 게임 포털은 게임과 대립, 모순된다. 웹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서비스와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은 게임으로부터 소외되며 게임 또한 웹을 소외 시킨다. 게임 포털이 아니라 그냥 웹 사이트 하나와 게임 몇 개가 링크로 얽혀 있는 관계가 될 뿐이다. 이런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늘 게임 포털은 게임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게임을 위한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게임 포털에서 웹은 게임에 대해 겸손해야지 무릎 꿇어서는 곤란하다. 겸손함은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배려이지만 무릎 꿇는다는 것은 웹의 고유한 특질과 훌륭한 기능, 인터페이스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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