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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블로그 저널리즘 (Blog Journalism)

나는 저널리즘을 매우 좁은 의미로 한정하여 사용하는 걸 즐긴다. 또한 블로그와 저널리즘 혹은 미디어와 저널리즘을 구분하여 사용한다. 때문에 최근 국내의 블로그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는 실상 저널리즘 자체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미디어 산업과 콘텐츠에 대한 논의라고 정의하고 있다. 현재 단계에서 저널리즘을 고민할 정도로 한국의 블로고스피어는 그다지 진지하지 못하며 보편적이지도 않다.

물론 웹 서비스 분석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블로그 저널리즘과 관련한 웹 서비스 제공 업자들의 상식이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어딘 가에 분명 저널리즘의 요소를 갖춘 블로그 혹은 포스트 혹은 사건이 존재함에도 그걸 발견할 능력도 없고 기능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천천히 진입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어리석은 경쟁자들이 많다는 건 기회 또한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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