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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포탈권력의 그늘

이제라도 포털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막대한 비즈니스 수익과 실질적 언론의 영향력을 누리면서도 그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정상이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한국과 같은 ‘포털 권력’은 없다.
(from : [광화문에서/권순활]‘포털 권력’의 그늘)

동아일보 경제부 차장이 쓴 사설이다. 내용이야 읽어 보면 될텐데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건 지 알 수가 없다. 자기네에게 불리한 건 그냥 넘어가고 상관 관계가 약한 것은 필연적인 것처럼 강조한다. 대체 사이비 기자 나부랭이가 기업을 협박하면서 포탈을 거들먹 거리는 게 어떻게 포탈의 잘못이라 말하는가? 포탈에 허위 기사를 싣겠다고 협박하며 광고를 수주하는 그런 사이비 기자는 당신네들 영역의 쓰레기 아니던가?

게다가 마지막 문장은 정말 자가당착의 압권이다. 막대한 언론 비즈니스 수익과 실제 제도권 언론인 동아일보는 얼마나 사회적 책임에 민감했나? 제 눈에 박힌 전봇대나 빼고 남 욕을 해라.

::: 한심하게도 가재는 게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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