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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내 사람

여러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내 사람'이란 표현에 매우 민감해 진다. 나는 '내 사람'이란 표현을 아주 드물게 사용한다. 지금까지 그런 표현을 사용한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정확히 말하면 딱 세 명 뿐이다. 그런데 우연찮게 '내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이 자기 이력서에 나와 함께 일을 했다고 말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나 레퍼런스를 확인하기 위해 내게 연락오면 간단하게 대답한다,

"잠깐 같이 일 했습니다"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도 나에게 똑같이 대해주길 바란다. 자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굳이 '내 사람'이라고 추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욕을 해도 상관없다. 정말 잘못한 것과 욕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사람이 레퍼런스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면 뭐라 대답해도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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