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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다음이 대표적인 친여 포털?

대표적 친여성향의 포털로 알려진 미디어 다음의 "국가가 책임지고 유족품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라는 6.25 관련 기사에 달린 400여개의 누리꾼들의 의견을 보면, 가시적 성과없이 북한에 퍼주기 원조를 하는 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강한 불만을 담은 정부비판 내용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from : "포털 누리꾼 보수성향 뚜렷")

좀 정확히 이야기하자. 하루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웹 사이트가 친여 성향이라면 한국이 열린 우리당이나 정부를 지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디어 다음이 메인이나 노출이 심한 영역에 선택하는 기사가 친여 성향이라고 생각한다면, "친여 성향의 편집을 하는"이라고 말해야 한다. 물론 그 근거를 뚜렷이 제시해야 할 것이다. 친여 성향의 근거가 뭐냐?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의제 발제하는 것을 따라하지 않으면 친여 성향인가?

이러니 개나 소나 기사 쓴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사실 개나 소는 기사를 쓰지 못할테니 이런 헛소리를 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 기사를 쓴 곳이 어딘가 확인해 보니 '다요기'라는 웹 사이트다. 어디서 운영을 하는 지 표기도 되지 않은 사이트다. 사이트를 보니 이 따위 글을 쓸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요기걸인가 하는 자칭 웹피디가 쓴 글을 읽어 봤다. 이런 식으로 밥벌이하는구나 싶어 씁쓸한 마음이었다.

블로거들이 쓰는 글의 신뢰성에 대해 염려하는 많은 글을 보았다. 그러나 정말 문제는 단체로 이 따위 사이트에서 쏟아내는 글이며 이런 것을 받아서 '기사'라고 퍼블리싱하는 인터넷 언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