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생각을 하는 것

일을 할 때 생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가 있고 생각을 안 하는 게 나은 경우가 있다. "어차피 이렇게 하려는 것 아니었나요?" 따위의 생각은 하지 않는 게 낫다.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지시를 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물어 보는 게 맞지 아마 그렇게 하려는 의도일 거야라고 추측하고 엉뚱하게 만드는 걸 보면 확 패 주고 싶다.

컨설팅의 정석에서는 패는 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에서 개인이 판단하는 영역을 지정해 주고 정의된 영역 외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 알려 주는 게 맞다. 시스템에 의한 일 처리에서 모든 걸 정의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의되지 않은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는 가를 판단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대부분의 업무 효율 개선은 바로 그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티즌 해설 중계  (1) 2006.06.13
태그와 카테고리  (1) 2006.06.13
Aphorism  (1) 2006.06.12
Gmail error  (4) 2006.06.10
네이버 툰  (1) 200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