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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인텔, 올라웍스 인수합병

웹 2.0이 중흥하던 시절 주목 받았던 스타트업인 <올라웍스(대표 김준환)>를 인텔이 인수합병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2007년 진대제 전 장관이 주축으로 만든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이트(SIC)이 중심이 된 투자 컨소시엄이 <올라웍스>에 4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전체 지분의 31% 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올라웍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SIC와 인텔로부터 각각 199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추측해 본다면 인텔이 SIC 컨소시엄의 나머지 지분을 전량 확보하고 류중희씨를 비롯한 다른 지분을 모두 확보했다면 800만 달러 정도가 더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07년 투자 당시 올라웍스에 대한 과평가 분과 지난 5년 간 올라웍스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인수 금액은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측한다. 2006년 창업한 올라웍스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주목 받았고 현재 갤럭시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 증강 현실 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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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웍스>는 2007년 진대제 펀드를 통해 투자 받을 당시 대표였던 류중희씨가 개발한 국내에서 독보적인 안면 인식 기술을 갖고 있었고 이후 "닮은 연예인 찾기"와 같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2008년에는 파란닷컴의 푸딩 얼굴 인식 검색 서비스에 기술 제공을 했고, 팬택, LG전자, 모토롤라 코리아 등에 안면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인텔코리아가 <올라웍스>를 직접 인수한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2007년 당시 투자 컨소시엄의 핵심이었던 SIC가 투자금 회수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고 컨소시엄 참가 기업 중 인텔과 협상 조건이 맞았기 때문일 것이다. 인텔은 <올라웍스>의 기술과 개발 인력이 자사의 향후 로드맵에 일정 부분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 같다. 물론 인텔의 비즈니스 영역과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후자보다 전자의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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