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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acu ONLY

웃긴 대학, 하루에 1,500명 퇴출 시킨다

"우리가 하루에 몇 명이나 이용 중지를 시키는 줄 아는가? 1,500 명 가량 된다."

어제 저녁 만난 웃대(웃긴대학)의 대표 이사이자 동 사이트에서 사무처장으로 더 잘 알려진 이정민씨가 한 이야기다. 그는 웃대의 운영 정책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회원 관리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그것이 웃대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퇴출된 회원은 개과천선의 의지를 피력하는 '반성문'을 작성하면 다시 아이디를 복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2~3년 전에 퇴출되어 다른 아이디로 활동하던 회원들이 반성문을 제출하고 원래 아이디를 복구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그는 웃대의 기본 컨셉은 엽기나 에로가 아니라 '행복'이라고 이야기했다. 행복한 유머를 이야기해야만 웹 사이트의 생명력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나는 그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며 웹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사용자의 생활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해야 제대로 된 웹 서비스가 나오는 것이지 트래픽이나 매출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면 결국 짧은 생명력으로 자멸하고 만다.

한편 구글의 애드센스와 관련하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가 물었는데 구글 측에서는 아직 아무런 대응이 없다고 한다. 정말 소송을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 생각이었으나 큰 의미가 없을 듯 하여 보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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