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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KT 와이브로와 요금제도

와이브로의 요금제도에 대한 글을 읽고 뉴스를 검색해보니 3월 7일에 몇몇 매체에서 기사화한 것을 찾을 수 있었다.

KT 와이브로, 부분종량제 윤곽
와이브로 `부분종량제` 윤곽 드러내

KT의 와이브로 종량제에 대한 의견은 이용경 전 사장이 간혹 이야기를 한 바 있었고 지난 2월 컨퍼런스 콜에서 종량제에 대한 의견을 공식화한 바 있다. 종량제를 결사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고, 합리적인 가격 체계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KT의 시장 장악 분포를 볼 때 단순히 자유 경쟁으로 종량제를 평가할 수는 없다. 종량제를 도입한다면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패턴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으며 정보 습득의 차별화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문제는 KT가 공청회나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의지를 관철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토론할 줄 모르는 기업의 미래는 없어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국가 기간 시설을 책임지고 있는 KT라는 업체라는 게 문제다. 민영화로도 해결되지 않는 정말 고질적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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