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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비스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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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획 책을 먼저 읽어 볼 분? 아는 분만 알고 있는 제 책쓰기 관련 역사가 있습니다. 벌써 햇수로 3년 넘게 질질 끌고 있는 책이 한 권 있는데 목록 잡기만 수십 번은 한 것 같습니다. 초안을 썼다 버린 적은 수도 없습니다. 바로 "웹 서비스 기획"에 대한 책입니다. 책을 쓰지 않고 오죽 질질 끌었으면 작년 7월에는 8월 탈고를 하겠다고 편집 기획자에게 약속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물론... 잘 안되었죠. 그 후에 몇 가지 글쓰기를 막는 일이 정리되자 몇 개월 전 올해 6월 말에 탈고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 탈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책에 포함될 가장 중요한 현업에서 실험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입니다. 웹 서비스를 기획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나열하고 어떤 식으로 만들면 된다는 이야기를 ..
일년에 한 두 번 폭주하는 사이트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철도 예약 사이트인 코레일의 옛날 이야기다. 이 사이트는 일년에 두 번 사용자가 폭주했는데 평소의 100배 이상 사용자가 폭증했다. 설과 추석 근방이 그 시점이었다. 당시 이 사이트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했던 고민이 생각난다. 3가지 정도였던 것 같다. 1. 사용자 폭주로 인해 시스템이 다운되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 일년에 몇 주를 위해 과도한 시스템 투자를 하는 게 적절한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투자를 한다면 향후 ROI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 3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몇년 동안 고민을 했지만 적절한 대안을 찾기 힘들었던 것 같고 매년 설과 추석 즈음이 되면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매우 느리게 동작하여 무용지물이 되는 일이 반복되었다. 결국 철도청 측은 ..
What is the origin? 수 없이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하나의 이슈가 반복되는 경향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 많은 유사한 뉴스를 탄생하게 한 최초의 뉴스 즉 정말 출처는 어디인가? 그 출처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또한 출처를 아는 것이 중요한가? 출처를 알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니, 을 벌어지게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가 이 질문을 최초로 던진 것이 17살 때 였으니 벌써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고민을 하고 있다. 질문의 형식과 상황은 바뀌었으나 본질은 여전하다. 요즘 나는 이 질문에 대한 전환점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답을 찾으려면 아직 멀었지만 하나의 고개를 넘을 수 있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고민이 무르 익었다. 이 아이템을 찾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독특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