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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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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의 잔머리 게임 포털 에 접속했더니 팝업이 뜬다. 슬러거라는 신규 게임 홍보 팝업이다. 나도 모르게 창을 닫고자 클릭했다가 피식 웃고 말았다. 팝업창의 오른쪽 구석을 보라. 잘 안 보인다면...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팝업이 뜨면 보통 "이 창 닫기"나 "close" 링크를 찾는다. 그런데 팝업 오른쪽 위에 윈도 닫기 버튼이 보여서 이걸 클릭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진짜 윈도 닫기 버튼이 아니라 그냥 이미지일 뿐이다. 당연히 여길 누르면 홍보 페이지로 이동한다. 팝업을 닫으려면 바로 아래에 있는 "CLOSE" 부분을 눌러야 한다. 저런 속임수를 보면 쓴 웃음이 나온다. 저런 속임수로 인해 홍보 페이지 접근이 높아지겠지만 나처럼 저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에겐 불필요한 불쾌함을 전달할 뿐이다.
싸이월드의 파이어폭스 이미지 논란 지난 주말에 잠깐 논란이 된 걸 봤는데 월요일도 여전히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 입장은 아주 간단하여 언급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난 집에서는 맥북에서 파이어폭스를 쓰고 회사에서는 Dell 노트북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쓴다. 그 논란을 보며 컴퓨터 두 대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 안 쓸 문제겠다 싶었다. 옛날엔 넷스케이프 유저니 익스플로러 유저니 한참 떠 들어댄 적이 있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말짱 헛소리더라. 그 때도 할 일 없고 시간 남아 도는 학생들이 이 논란의 주체였다. 시간이 덤비면 운동이나 하는 게 인생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