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은약도없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뻑 회사 요즘 이 바닥을 보면 자뻑 회사가 적잖게 발견된다. 자기가 만든 사이트는 유난히 우월하고, 자기가 구현한 기술은 늘 독보적이고, 자기들 유저는 늘 특별하다는 그야말로 '자뻑'인 회사들이 득시글한 것 같다. 자뻑 회사에 자뻑 기획자, 자뻑 개발자, 자뻑 마케터, 자뻑 디자이너가 있고 그 사람들을 자뻑 사장이 돌봐 주고, 그들 뒤엔 빠돌이, 빠순이 사용자들이 있다. 불쌍한 건 공짜로 이런 서비스를 쓰는 사용자가 아니다. 현금 투자한 사람들이다. 자고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늘 자뻑이 좀 있어야 제대로 돌아 가는 법이다. 그러나 그 자뻑 증세가 비전으로 전환되고 그것이 자신감으로 전이된다면 그야말로 '자뻑 회사'가 된다. 이런 회사 여럿 경험했고 망하는 꼴 수도 없이 봤다. 최근 스타트업 컴퍼니라고 불리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