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

(85)
특별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 블로그에 특별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단 하나만 꼽으라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특별한 느낌" 누구나 다 이야기한 어떤 것이라도, 누구나 본 어떤 것이라도, 누구나 아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이 특별한 글이 되는 것은 자신의 특별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서 특별한 글을 쓰려면 늘 특별한 느낌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느낌을 위해 오감을 총동원하고 또한 그 느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블로그에서 글 제목을 잘 써야 하는 이유 일전에 썼던 "블로거가 포탈에 글을 보낼 때는 제목이 90%다"라는 짧은 글에 대해 한 블로거가 굳이 블로그까지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내용의 응답을 한 것을 읽었다. 교육 좀 시켜야겠다는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의 우려는 아마도 아마추어리즘의 블로그 글에서 무슨 전문 기자도 아닌데 카피에 버금가는 제목 뽑기를 해야 하는가?는 의문이 아니었나 싶다. 그건 아마도 내 글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한 소리 같다. 나는 분명히 "포탈로 보내는 블로거의 글"이라고 이야기했고 그것은 포탈에 실리기 위해 보내는 글이라는 의미이며 일반적인 글쓰기를 하는 블로거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블로거들은 제목을 만드는데 굉장히 힘들어 한다. 2004년 국내 사용자들이 한창 블로그를 만들고 있을 즈음..
글 속에서 자신을 지칭하는 명칭 예1)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예2)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예3) "필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각각의 예는 말하는 자의 지위가 아니라 듣는 이를 어떻게 설정하는 가에 따라 달라진다. 예1)은 논설문이나 주장을 담은 글 혹은 듣는 이가 광범위한 글을 쓸 때 적절하다. 반면 예2)는 듣는 이와 대화를 추동하려는 의지가 분명한 경우에 적절하다. 예3)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표현 중 하나인데, '필자'라는 표현은 마치 제 3자의 의견을 전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객관성을 부여하려는 의지를 내포한다. 필자라는 표현과 유사한 것을 써 보면 무슨 말인 지 이해가 된다. 육군 장군이 아래와 같은 글을 썼다고 생각해 보라,"F15의 수입 과정..
많은 글을 빨리 쓰는 법 생각의 방식이 글을 쓰는 방식을 따라가면 됩니다. 생각하고 있는 것, 생각하는 과정, 생각의 결과물 그로 인한 행동을 그대로 옮겨 적었을 때 하나의 완결된 글이 된다면 따로 글을 쓰기 위해 생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 후에야 좋은 글, 남기고 싶은 글, 도움되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어하지만 정작 그런 글을 쓸 수 없는 것은 많은 글을 빨리 쓰는 법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많은 글을 쓴다는 것은 운동 선수가 실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반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좋은 생각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한다고 하고,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인과적 관계이며 연속된 것이지 우선 ..
오늘 써야 할 글 - 첫눈 인터뷰 기사 : 일단 이것부터 써야 한다, 0순위 - 노트르담 드 빠리 감상문 : 닷세나 지났으니 이제 쓸만하다, 삼순이 - 샘플 원고 : '이번 주에 가능?'이라고 문자가 와서 '당근이죠'라고 답했다, 당근 뽑으러 가야지 - 올블로그 관련 기사 : 올블로그를 통해 본 블로거들의 현실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거품 제거용 기사. 1순위 오늘은 일정이 없으니 열심히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