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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Evangelist

이벤저리스트(Evangelist)는 '복음 전파자'라는 의미인데, 기업 마케팅에서 사용될 때 기업 혹은 기업의 상품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이를 타인에게 전파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Evangelist에 대한 기업주의 입장
이 있고 사용자 스스로의 입장이 있고 평론가 혹은 오지랖 넓은 사람의 입장이 있는 듯 하다. 기업주가 경계해야 할 것은 그들의 의도를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market inside value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들을 제어하려 하지 말고 마켓 내부에서 가치를 갖도록 만들거나 자연스럽게 다른 관심으로 넘어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꽃이 만발할 때 벌이 모이기 마련이지만 벌이 너무 많으면 꽃은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꽃이 벌을 위해 불필요한 활동 즉 기간 이외에 꽃을 더 피워 내는 행위를 한다면 결국 생태계의 흐름을 위배하게 되어 자연 도태될 것이다.

꽃은 꽃, 벌은 벌이다. Evangelist에 대해 기업주는 '좀 더 열심히 씨앗을 퍼뜨리는 벌' 정도로 인지하면 그만이다. 꽃은 벌에게 "꽃이 더 필요해요?"라고 묻지 않는다. 자연의 법칙대로 꽃을 피우고 그 역할이 끝나면 꽃은 진다. 기업주에게 필요한 것은 "자연의 현상은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는 담담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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