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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lo3

디아블로3 마법사

지난 16일 디아블로3를 시작하고 바로 생성한 마법사가 이제 45렙. 베틀넷 접속이나 대기열만 아니었으면 벌써 만렙 찍었을 기세. 디아블로는 파티에 따라 경험치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혼자 플레이해서 빠른 렙업은 굉장히 힘들다. 물론 내 경우엔 노멀 모드는 퀘스트 다 하고, 스토리 다 읽고 하느라  이틀 정도 걸린 것 같다. 디아블로3에서 가장 마음에 든 설정은... 케인이 죽는 것. 망할 늙은이, 드디어 운명을 달리했다. 그런데 이번엔 레아가...

디아블로2에서 마법사(소서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텔레포트였는데 이번 작에서 마법사의 텔레포트에 15초의 딜레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에서 도망갈 때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아쉽고도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체력은 얼마나 거지 같은지 피통이 아무리 커도 좀 몰리면 바로 죽는다. 만렙이 되도 이런 사정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벌써부터 마법사들 사이에선 마법사는 버린 직업에 민폐 직업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재미있는 건 다른 직업 게시판에 가봐도 비슷한 소리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