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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알고리즘,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제목과 같은 단어들은 IT 업계에서 자주 쓰는 것들인데 나도 자주 이 단어들의 본래적 의미가 뭔지 헷갈린다. 제 편한 상황에서 쓰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우리 시스템에 오래된 아키텍처가 남아 있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 일부는 오래된 아키텍처고 일부는 신식이라는 소리인데, 뭐 어쩌다가 오래된 놈과 새로운 놈이 공존하게 되었는 지 참으로 궁금하다. 아키텍처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1층은 오래된 놈이고 2층은 새로운 놈이고 3층은 오래된 놈이고 뭐 이런 식인 것 같다. 그런데 아키텍처는 전체 건물에 대한 밑그림을 이야기하는 것 아니었던가?

아니면 말구.


한글로 설명하기 힘든 영문 단어로 주절거리며 현재의 문제를 대충 얼버무리려는 작태는 이젠 그만 봤으면 좋겠지만 그런 작태가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 그러려니 해야지 뭐. 그래 문제는 오래된 일부 아키텍처의 문제다.

어디서 시답잖은 핑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