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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구글코리아와 현지화전략

지난 주 구글 코리아 관련 기사가 몇 개 나왔다. 구글코리아 사무소의 chief가 결정되었다는 보도와 함께 향후 현황을 전망한 기사였다.

구글코리아 수장 2명 발표
구글코리아 앞으로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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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 엔지니어링 디렉터 조원규(42), 우측 : 사업·운영부문 매니징 디렉터 이원진(41)

검색의 기술적 측면만 본다면 구글코리아의 행보가 한국 IT 업계에 미칠 영향은 분명하다. 특히 개발자 네트워크는 구글 검색 서비스 사용 빈도가 높아 일정 수준에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다만 국내 시장 점유율 증가를 위해 구글 서비스가 사용자 접근성과 프로모션 측면에서 국내 포털과 경쟁을 해야 할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구글코리아가 직접 한국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프로모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의 현지화 전략은 그런 것 - 마치 야후!코리아와 같은 현지화 전략 -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구글이 한국인만을 위한 독특한 포털 서비스를 만든다면 구글의 현지화 전략 전체가 변화했음을 의미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보다는 한국 내 주요 기업 웹 사이트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웹 사이트에 구글 검색 서비스를 공급하거나 구글 API를 적극 활용하여 기술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방향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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