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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NHN게임즈, R2에 거는 기대

"개발이 투수라면 사업은 포수라고 생각 합니다. 포수가 잘 리드해서 투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거죠"

(NHN게임즈, R2에 거는 기대, Gameabout)

개발은 마구잡이 폭투를 하고 포수는 미트로 볼 정확히 들어 올 때까지 꼼짝도 안하고... 사실 이런 게 훨씬 현실적인 비유 아닐까? 홀라당 말아 먹은 아크로드는 없.었.던 일로 하더라도 R2 마저 게이머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은 건 개발사 입장에서 참 서글픈 일일 것이다. NHN게임즈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게이머'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아닐까 싶다. NHN의 각 프라퍼티 담당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충분할 것이고 거기에서 현재 고민의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포털 쓰는 사람 중 일부가 게임을 한다. 게임을 하는 사람은 포털을 쓴다. 이런 건 말 안해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게이머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세상이 마치 게이머로만 구성된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 그럼 딱 그만한 수준의 게임과 운영 정책을 갖게 된다. 게임 사업이라는 단어가 주는 자아 도취의 디펜시브 매트릭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면 그런 개발사의 미래는 뻔하다. NHN게임즈 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 개발사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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