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공유, 개방 그리고 날로 먹기

만약 자기가 만드는 웹 서비스의 주요 기능에 파일 업로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음에도 단지 사용자들이 그걸 원한다는 이유 때문에 추가 비용을 발생시켜야 할까? 아니면 과거에 그러했듯 서비스 협력을 통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걸해야 할까? (상호 협력을 가장한 사용자 팔아 먹기)

생각을 전환하라.

NHN이나 Daum 혹은 대용량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업체의 파일 업로드 기능을 그냥 수용하면 된다. 물론 이런 것이 가능하려면 서비스 제공 업체의 파격적인 개방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그러나 분명 가능하다, 내가 모든 것을 가지려는 욕심을 버린다면. 왜 인스턴트 메신저를 개발하는 업체가 대용량 스토로지 개발 조직까지 가져야 하는가? 비즈니스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공유와 개방에 대한 비즈니스 마인드의 협소함이 그 이유다.

한 번 시도해 보라.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 보안이나 항상성의 문제가 있고 특히 관리자 메뉴에서 다룰 수 없는 기능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그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는 모험을 기초로 하는 것이다. 웹 서비스 개발은 웹에 기초한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웹 서비스 개발 주체가 안정을 원한다면 인트라넷이나 만들고 있는 게 낫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타 블로그의 미래  (1) 2006.07.28
네이버 지식in의 오버 센스  (5) 2006.07.28
10 questions about information architecture  (0) 2006.07.28
The Beatles, Let it be 1970  (0) 2006.07.28
티스토리, 동영상 업로드 기능 추가  (0) 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