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요즘 좀 나쁘다 나쁘다(bad)라고 말하는 게 맞을까? 나는 요즘 몸이 나쁘다.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 그렇다고 내가 갑자기 나쁜 놈이 되었다는 말은 아니지만 몸 상태가 나쁘다. 그래서 하루에 두 시간 정도 밖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못한다. 오늘도 종일 비몽사몽 간에 헤매다 늦은 밤에 깨어 노트북을 열어 놓고 '그래도 뭔가 적어 놓고 하루를 보내야 해'라며 이러고 있다. 대상포진이라는 그 무.서.운 병이 사람을 이렇게 무력하게 만들어 놓나 싶기도 하고 평소 운동 안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한다. 일주일 연기한 일정을 또 연기하며 무슨 인기 연예인도 아닌데 매번 일정만 연기한다고 투덜대기도 한다. 그래도 블로그에 글 쓸 정신과 힘은 있으니 다행이라고 위로하기도 한다. 어쨌든 지구에서 하루는 벌써 지나갔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