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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첫눈에 대한 한 기자의 아쉬움

ZDNet 김효정기자의 NHN 첫눈 인수에 대한 기사에는 스스로가 느끼는 아쉬움이 한껏 묻어 난다.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올해 초 장병규사장과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첫눈을 미래의 한 주축으로 기대를 한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첫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졌던 기자 입장에서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상당한 상실감과 배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 기자로서 감정보다는 fact에 좀 더 집중했으면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장병규사장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과연 김효정기자 자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진실인지 확인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기자수첩에 매월 15일은 장병규사장 동태 파악일로 정해 놓고 지속적으로 감시(?)를 해 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정말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확신하면 기자의 힘을 발휘해 보라. 언론 종사자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 중 이런 것이야말로 백미 중 하나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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