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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그들이 야후를 떠나는 이유

“기업이 더이상 성장을 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도전을 할 만한 업무나 사업을 주지 않으며, 근대 역사상 기술을 통한 매출 창출에 가장 용이한 지금 개인적인 부를 축적할 가능성을 주지 않고 , 직원들이 이 모든 것이 현 고용주 아래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면 그 기업은 사실상 끝난 것이다”
(출처 : WSJ)


기업 성장이나 업무에 대한 문제 보다는 인용구에서 "개인적인 부를 축적할 가능성을 주지 않고"라는 부분에 눈길이 간다. 회사를 다니며 급여 소득 외에 개인적인 부를 축적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 야후!를 떠난 사람인 글쓴이는 어떤 가능성을 본 것일까? 설마 여전히 야후!의 주식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닐테고. 기사 내용 중에는 최근 야후!를 떠난 사람들 중 스톡옵션을 포기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문장의 앞을 보니 답이 나온다, "근대 역사상 기술을 통한 매출 창출이 가장 용이한 지금" 야후! 내부에서 새로운 기술에 도전할만한 업무가 부여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새로운 기술적 과제가 제시되고 그걸 야후!라는 조직에서 공격적으로 해결하고 내부 창업(인큐베이팅)을 하거나 새로운 회사를 차리는 순환 과정이 야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야후!는 서서히 몰락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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