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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acu ONLY

태터툴즈 꽃밭 블로그

태터툴즈가 회사 블로그인 "꽃밭 블로그"를 오픈했다. 이곳은 태터&컴퍼니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일종의 회사 공식 블로그다. 사용자 피드백을 주요한 목적으로 한 블로그로 볼 수 있다. 이로써 태터&컴퍼니는 모두 3가지 종류의 웹 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www.tattertools.com : 태터툴즈 배포 및 콘텐트 수집 사이트
www.tatterstory.net : 태터툴즈 공식 블로그
blog.tattertools.com : 태터&컴퍼니 공식 블로그

그런데 tattertools.com의 Blog 링크가 "꽃밭 블로그"로 바뀌었으니 이 사이트는 태터툴즈의 공식 블로그이자 회사 공식 블로그가 되어 버렸다. 여기에 chester님이나 JH님이나 leezche님 등의 개인 블로그까지 있으니 이 회사는 그야말로 블로그로 쫑을 보는 회사임이 분명하다. 이러다 좀 있으면 각종 태터툴즈 관련 블로그를 통합하여 게이트를 제공하는 tatterworld.com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이 도메인은 등록되어 있지 않은데 내가 해 버릴까?

이 회사의 이름은 tatter&company인데, tattercompany.com이나 tatterncompany.com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이것도 등록해 버릴까? godaddy.com에서 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등록이 된다고 한다. 외화 유출이고 나발이고 그냥 싼데서 등록해 두자.


브랜드 관리에 대하여...

회사 운영에 있어서 브랜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회사를 실제로 운영하다보면 사실 브랜드 관리만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도 힘든 일이고 특히 고객이 불특정 다수로 인터넷에 산재한 경우엔 더더욱 힘들게 된다. 태터툴즈의 경우 어떻게 브랜드 관리를 하는 게 좋을까? 만약 내가 브랜드 관리를 했다면 회사의 CI는

T&T

로 했을 듯 하다. T의 벨류는 웹 2.0을 떠받히는 강력한 철조골을 상징할 것이며 또한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Transfer하고 Tattering하는 Tool이라고 정의했을 것 같다. 회사 이름은 Tatter&company라고 했더라도 상징적 표현(BI에 가깝나?)은 저렇게 했을 것이다. 한편, 사람들은 이 블로그 툴을 "테터툴즈" 혹은 "태터툴즈"라고 쓴다. 그러나 쉽게 "태터"라고 말할 것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웹 사이트를 구성할 때 주요 메뉴는 '태터툴즈' 대신 '태터'라는 표현을 쓰도록 했을 것이다.

HP는 분명 휴랫&팩커드의 약자지만 사람들은 이 약자를 몰라도 그냥 HP라고 읽고 HP라고 쓴다. 브랜드는 생명체와 같아서 회사와 상품이 살아 있는 동안 브랜드도 살아 있다. 관심을 갖고 적절한 위치에서 적절하게 이름 불려야 브랜드 가치는 상승한다.

※ TT는 최근에 코스닥에 등록한 Today&Tomorrow라는 업체의 약자이기도 하다. 무슨 상관인가? 나중에 사용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면 약자의 주인은 그 업체가 된다. 물론 TT가 의장등록이나 상표 등록이 되었는 지 확인해 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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