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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자뻑으로 인한 트래픽

오랜만에 서버 트래픽 모니터링 페이지를 열었다. 어떤 IP 주소가 전체 트래픽의 13%나 차지하고 있길래 뭔가 싶었는데 가만히 보니 바로 내 IP였다. 이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나는 많은 글을 쓰기 위해 웹 사이트를 열어 두고 있는데 다른 활발하게 글을 쓰는 블로거들도 비슷할 것이다. 결국 자신의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소모하고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인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일반 웹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열심히 자신의 사이트를 분석하는 직원이 많은 웹 사이트일수록 회사 IP 주소로 잡히는 히트 수나 페이지 뷰가 가장 높다. 그래서 로그 분석을 할 때 늘 자신 회사의 IP는 제외하고 분석을 해야 한다.

저 용량, 저 트래픽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경우 한 번 쯤 호스팅 회사에서 제공하는 트래픽 모니터링 페이지를 열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IP가 전체 트래픽의 얼마를 차지하는 가를 본다면 정말 절망에 빠질 지도 모르겠다. 나는 최적의 환경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이미지를 모두 외부에서 갖고 오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태터툴즈에서 글을 쓰기 위해 로딩되는 각종 파일들에 의한 트래픽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외부 툴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쉽게 등록하는 XMLRPC와 같은 것은 저 트래픽 호스팅을 하는 블로거들에게 꽤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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