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웹기획자

회사를 다닐 적 나는 기획자에게 늘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

"기획단에서 답을 낼 때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마라."

내 프로젝트 일정표는 늘 전체 공정의 50% 가량이 기획에 할당되어 있었다. 욕심으로는 70%까지 올리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50%도 오너에게 허락을 받기 힘든 경우가 허다하다. 기획 과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전체 생산 공정을 줄이고 비용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물론 그 기획안을 제대로 구현해 줄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가 있다는 가정 하에서. 제대로 된 웹 기획자를 본 적이 없다는 포스트를 봤는데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런 기획자야말로 불행한 거다. 10가지 기술로 밥 벌이하고 있는데 실제 필요한 90가지는 모르고 있으니 말이다. 비난할 것이 아니라 배울 기회를 못 가진 것을 안타까워해야 한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와 가족  (0) 2006.02.18
애들 하곤...  (3) 2006.02.18
완전 삽질...  (0) 2006.02.17
아이튠즈 10억 곡 이벤트  (0) 2006.02.17
SM 이수만의 무료 MP3 배포  (0) 200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