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도 블로거 기자단?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엊그제(7월 19일) 다음 블로그를 개설했고 블로거 기자단도 등록을 했다. 아직 본인 이름으로 올린 기사는 없다만 곧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의원의 과거 행보를 볼 때 보좌관 중 하나가 만든 건 아닌 것 같다.

미디어다음 관계자에 의하면 원희룡 의원 측에서 블로거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이 왔다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 이상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어떤 활동을 할 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 어쨌든 현직 국회의원이 포털의 미디어 부문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있다.

기자들에게 기사 생산을 의존하던 국회의원이 기자처럼 기사를 직접 쓴다? 매우 흥미롭지 않은가? 기자들에게 말하기 전에 스스로 기사를 먼저 실어 버린다는 것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