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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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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다시 하기엔 너무 늙었다 우리는 원칙적인 이야기를 쉽게 합니다. 새로운 무엇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뭔가 다시 하기에 너무 늦었다 싶을 때가 바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정작 이런 조언에 합당하게 스스로 행동하느냐 물으면 할 말을 잃곤 합니다. 며칠 전 한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QnA 게시판에 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30대 중반인데 프로그래밍을 배워 미래를 준비하려 합니다. 너무 늦지 않았을까요?" 이 질문에 어떤 답변이 있었을까요? 예상한 답변들이 나옵니다. - 대단하다- 새로운 도전 자체가 의미있다- 힘내라 그리고 곧이어 현실적인 조언이 나옵니다 - 전공이 뭐냐?- 이 바닥도 경쟁이 치열하다- 공부해야 할 것이 아주 많을텐데 머리가 굳어 힘들 것이다 이런 조언이 나오자..
프로그래머 패러독스 "우리(프로그래머)는 똑똑해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멍청하게도 이 바닥에서 일하기로 했다."- , 2008, P259, 인사이트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 거야저자데이비드 S. 플랫 지음출판사인사이트 | 2008-04-04 출간카테고리컴퓨터/IT책소개소프트웨어 사용이 어려운 이유는?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
개발자의 연봉 푸른달팽이님의 를 읽다 든 생각. "드디어 현실을 깨달았구려." 그의 이야기 중 대부분이 옳으며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논란의 여지라는 것은 예로 든 것에 대해 어떤 사람이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한 이야기의 대부분은 옳다기 보다는 현실이다. 구체적인 회사를 언급하여 예시하는 바람에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나 혹은 그 회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반론을 펼 수 있지만 그래도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옳다'고 말하는 이유는 프로그래머들 스스로 그렇게 이직하고 싶어 이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의 경우 사업장 혹은 회사가 그런 프로그래머를 원하기 때문이다. 푸른달팽이님이 말한 것처럼 회사의 경영자는 프로그래머를 그런 식으로 뽑는 경향이 있다.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