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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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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이 우파에 미치는 악영향 최근 지만원씨는 칼럼을 통해 배우 문근영의 기부에 대해 좌익의 음모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만원씨가 운영하는 웹 사이트에는 이 글을 읽고 한 네티즌이 '문근영은 좌익 여동생'이라는 글을 올려 문제가 더욱 확산되었다. 최초 문제의 글은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는 것이었고,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북한의 공작과 문근영 케이스"와 같은 글을 연이어 올렸다. 글의 내용을 읽어 보면 언론에 주목을 받기 위해 과거에 주장했던 것을 반복하여 확대 재생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칭 보수 우파당이라는 한나라당 조차 지만원씨에 대해 차명진 대변인은 "지만원은 우파 논객이 아니라 핑퐁라이트"라고 비난했을 정도다. 핑퐁라이트(ping..
상상도 못했던 일 "2008년, 당신이 무엇을 상상했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당선이 확실시 될 때 인터넷 어디에서 본 문장이다. 그리고 2008년 9월 현재. 요즘 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나도 모르게 '좌파, 우파'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정말 그런 단어를 쓰고 싶지 않지만 워낙 이 두 개의 단어가 자주 나오다 보니 대체할 단어를 찾기 힘들다.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한나라당과 그 추종 세력 특히 뉴라이트같은 보수 단체들은 본격적으로 '좌파'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하며 그것을 '좌파 정권'이라고 표현하기 시자했다. 이 단어는 더욱 확대되더니 최근에 와서 "교과서의 좌파적 내용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