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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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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장애에 대한 글은 없나? 지난 주말 올블로그 서비스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공지 블로그에는 단지 '외부 공격'이라는 표현만 쓰고 있었을 뿐 다른 해명은 없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사건이라면 사건인 상황에 대해 올블로그에 글을 보내는 블로거들의 별 다른 논평이 없다는 점이다. 이유가 뭘까. 객관식이다. 1. 관심이 없다 2. 영세 사이트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3. 난 올블로그를 믿는다! 4. 인생사 세옹지마...???? 5. 적응 다 되었어요~ 외부 공격이 DDos라면 뭐 배째라고, 그게 아니라면 이유를 밝히는 게 좋지 않을까. 갑자기 '모든 블로거들의 중심지'라는 올블로그의 슬로건을 다시 읽게 된다. 그리고 최근 문을 닫는 자칭 웹 2.0 웹 사이트들의 이야기도 생각하게 된다. 더불어 새로운 개념의 웹 사이트를 ..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올블로그 박대표와 잠깐 만나서 이런 질문을 했다, 블루문 : "올블로그 이슈의 카테고리를 만든 근거는 무엇인가?" 박대표 : "나름의 고민으로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가 대중들의 요구에 적합한 카테고리를 만들기 위해 기존 포털 사이트의 카테고리를 참조했다" 그는 원래 올블로그 이슈 카테고리를 만들 때 그들만의 특별한 카테고리를 고려했다고 했다. 그러나 너무 깊은 고민 끝에 기존 포털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정치, 경제, 사회'와 같은 카테고리를 선택했다고 했다. 나는 다시 질문을 했다, 블루문 : "그럼 그 포털 사이트가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를 알고 있는가?" 그 이후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적절한 답변은 아니었다. 포털 사이트의 카테고리는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전적인 학문의 영역을..
올블로그 플래닛 정책이 마음에 안들면 사용 안하면 된다. 근데 올블로그 운영자가 좀 더 상세히 설명할 필요는 있었다. 운영자가 "공식 블로그"가 아닌 개인 블로그에 공식 서비스 관련 글을 올리고 feed back을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올블로그 인기 글의 특징 중 하나는 올블로그에 대한 글이 매우 자주 노출 된다는 점이다. 커뮤니티의 고유한 특질 중 하나다.
올블로그 토너먼트 골빈해커님이 심심해서 만들어 본 토너먼트 게임. 올블로그에 닉네임을 조회하여 결과값을 나열한다. 일단 숫자를 가져 온 후 후다다닥 카운팅되는 스크립트를 사용하여 흥미진진한(?) 이벤트처럼 보여 준다. 근데 서버가 구린 건지 DB가 구린 건지 할 때마다 숫자가 조금씩 바뀐다. 아주 우연히도 지금 만들고 있는 웹 유틸리티와 비슷한 아이디어다. 나중에 아이디어 스틸이라고 오해없길 바라며 미리 얘기해 둔다. 착한 사람이 항상 승리한다.
작명 실력 보통 웹 사이트에서 '미디어'라는 메뉴는 '뉴스 섹션'을 의미한다. 그런데 올블로그는 '미디어로그'를 멀티미디어 포스트를 모아 둔 메뉴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뉴스 섹션은 '이슈'라는 이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미디어로그'의 구성 요소를 보면 '포드캐스팅/비디오로그/오디오로그/FreeBG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팟캐스팅과 오디오로그가 뭐가 다른가? 직접 클릭을 해서 보기 전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 박스인 지 알기 어렵다. 이름을 어떻게 붙이든가 그거야 자기들 마음이지만 통념을 무시한다고 창조적인 건 아니다. 웹 사이트에서 브랜드와 메뉴명을 잘 만들면 UX나 UI 측면에서 시스템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그걸 설명하기 위해 다른 뭔가가 필요하고 그 뭔가를 설명하기..
올블로그 보도자료 올블로그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도자료를 하나 써 보려고 골빈해커님에게 여러가지 질의를 했다. 내가 프로그래머라면 "사장한테 물어봐야 해요"라고 대답했을텐데 그냥 바로 답변을 주는 걸 보니 하늘이 님이 옆에 있었던 게 분명하다. 게다가 네이버 블로그에 비슷한 시각에 덧글을 단 것을 보니 100% 확실하다. 여러가지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내일 엠파스와 이글루스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면 함께 기사를 작성할 것이고, 아니면 다른 기존 데이터와 비교하여 작성할 것이다. 네이버나 다음은 아예 물어보지 않기로 했다. 이 인간들이 데이터를 줄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물어보지도 않고 지레짐작이라고? 그럼 니가 물어봐라. 2005년 12월에 대한 데이터를 요청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받을 수 있었다. - ..
올블로그는 작은 그룹 올블로그(www.allblog.net)는 작은 그룹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IT 계열과 10대와 20대들이 관심을 갖는 좁은 폭의 문화적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아마도 메타 검색에 가입한 사람들이 블로그를 먼저 접한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올블로그의 모델은 포탈에서 상호 교환적인 서비스를 열어 내는 순간 금새 경쟁력이 사라져 버릴 수 있다. 이게 올블로그의 가장 큰 걱정이기도 한데, 거꾸로 보자면 올블로그를 통해 대화하는 사람들은 포탈에 콘텐트를 제공하지 않거나 설령 포탈이 올블로그와 비슷한 걸 만들어도 그 쪽으로 콘텐트를 공급할 계획이 없을 것이므로 그런 관점에서 '유일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랬든 저랬든 올블로그가 비지니스적 가치를 가지려면 현재 가입자 수준으로는 턱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