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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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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013년도 예산안 인터렉티브 그래픽 미국 오바마 정부의 2013년 예산안을 뉴욕타임즈에서 인터렉티브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예산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이슈가 될만한 사안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은 충분히 따라 배울만한 기능.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2/02/13/us/politics/2013-budget-proposal-graphic.html?hp 구구절절하게 예산안이 어떻게 배정되었다고 설명하고 그걸 하나씩 기억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수백장에 달하는 예산안에 대한 차트와 숫자 테이블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것은 세금을 내는 국민에게 검토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과 같다. 복잡한 숫자 놀음에서 벗어나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야 제안할 수 ..
흑인 대통령 오바바 미국 차기 대통령에 오바마가 당선되자 연일 미디어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나는 이 표현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바마는 미국을 구성하는 수 많은 인종 중 하나일 뿐이다. 만약 오바마의 당선에 진심으로 의미를 두고 싶다면 이렇게 말하는 게 맞다, "미국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 65%의 백인종과 12%의 흑인종과 4%의 아시안과 14%의 히스패닉, 그리고 3%의 수 많은 인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스테이트아메리카의 대통령이 오바마다. 오바마를 '흑인'으로 표현하는 것은 또 다른 인종 차별일 뿐이다.오바마는 압도적 우위의 미국 백인종에 대한 '유색인종'의 대표자다. 그가 대통령이 된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물론 오바마가 이런 걸 깊이 고려하는 대통령이길 바라는 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 벌써 몇 주일째 한국 뉴스의 메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 특히 오바마의 당선에 대한 기사로 꾸려지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한국의 언론이 이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관심의 배경에는 '미국은 현재 세계 최강국'이라는 암묵적 합의가 깔려 있는 것 같다. 최강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며 어떤 성향의 사람이 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연일 방송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를 보며 마치 축구 토너먼트 경기에서 "A팀이 이기고 B팀이 지고 한국이 3골 이상 차이로 이기면 한국 대표팀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죠."라는 식의 확률 해설을 보는 것 같아 다소 씁쓸한 느낌이다. 내가 반미주의자냐고? 천만의 말씀. 그저 눈치 보며 사는 게 싫을 뿐이다.
구글 CEO, 오바마 진영 참여 지난 주 일요일 콜린 파월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오바마 진영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여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진영에 큰 힘을 불어 넣은 바 있다. 그런데 미국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에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가 오바마 진영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알려진 이 소식에 대해 에릭 슈미츠는 "순전히 개인적인 참여이며 구글이라는 회사의 입장은 중립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맥케인 진영에는 eBay의 CEO와 HP의 CEO가 각각 지지를 표한 바 있다. 미국이 한국과 많이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선출하는 공간에 한 회사의 대표이사가 지지를 표하는 것은 놀랍기도 하고, 또한 부럽기도 한 일이다. 대통령 선거 때 괜히 정치적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