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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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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에디터 베타 미리보기 초대장 네이버에서 몇 개월 전부터 '포스터 에디터'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PC에서 작성한 포스트를 스마트폰에서 보기 좋도록 내놓는다는 콘셉트의 서비스입니다. 언뜻 볼 때는 Tumblr 나 Instagram과 비슷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차이점은 훨씬 더 정교한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 인스타그램보다는 텀블러와 많이 닮아 있고 지금까지 만들어진 포스트를 보면 매거진 스타일의 콘텐츠를 만드는 분들께 유리할 것 같습니다.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중이어서 이 서비스에 대해 언급을 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이 서비스에 100명의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 권한을 주더군요. 아마 조만간 오픈 베타로 전환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에디터를 미리 보고 싶은 ..
네이버 부동산 허위 매물 중개업소의 도움을 얻어 가짜, 미끼 매물을 네이버에 올려보겠습니다. 미끼로 올릴 아파트를 고른 뒤, 아무렇게나 가격을 매겨 네이버에 등록합니다. 집주인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인터넷등기소에서 집주인 이름의 앞 두 글자를 확인합니다.돈도 안 듭니다. 이름의 나머지 한 글자는 아무렇게나 지어내 확인서에 이름을 적고 서명합니다. 이 가짜 집주인 확인서를 네이버에 팩스로 보냅니다.딱 5분 걸렸습니다. 한 시간 만에 미끼 매물이 네이버에 등록됩니다.[녹취] 공인중개사"전화로 확인하는 경우엔 다른 사람 전화번호를 넣어요. 내가 집주인이라고 하면 확인할 길이 없죠"등기만 떼봐도 곧바로 가짜인 게 드러나지만, 네이버는 이것도 안 한다는 것입니다. 등기 한 통 떼는 데 드는 돈은 단 5백원으로, NHN이 매물을 올려주고 ..
네이버의 사이트 불안정 아이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나타난 웹 사이트가 있어서 접속하려고 검색어를 눌렀더니 다음과 같은 낯선 아이콘이 보였다. 아이콘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올리니 '사이트 접속 불안정'이라는 문자열이 나타난다.실제로 이 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으며 command line에서 ping에 대한 응답도 없다. 네이버 검색은 어떻게 접속이 불안정한 사이트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일까?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즉시 '사이트 접속 불안정'이라는 측정 결과를 갖고 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내가 아는 상식 수준에서 생각해 보면 특정 키워드와 일치하는 '바로가기'가 나타날 때 이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지 ping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ping을 보냈는데 사이트가 응답이 없거나 현저히 늦게 반응이 오면 '사이..
네이버가 구글의 미래입니다 지난달 26일, 중앙일보 산업부 기자들의 학술모임 중앙비즈니스(JB)포럼에 나온 NHN 김상헌(49) 대표의 말이다. 네이버는 국내 검색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지만 전 세계 기준으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구글을 선택한다.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는 그가 왜 이렇게 말한 걸까. 김 대표는 노트북으로 네이버에 접속해 '잠실야구장'을 검색했다. 잠실야구장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함께 경기 일정, 예매, 가는 길 등이 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펼쳐졌다. 같은 내용을 구글로 검색했다. 위키피디아 등 잠실야구장이 포함된 웹페이지가 떴다.“사람들은 왜 잠실야구장을 검색할까요? 오늘 무슨 경기가 열리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서죠. 이것이 네이버식 '정답형 검색'입니다. 성 김 미국대사가 유독 한국에서..
네이버가 뜨면 중소업체가 망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1/2012022101285.html?news_Head1 조선일보 기사다. 당연히 서로 상극인 주장이 맞물린다. 대기업 홍보에 주력하던 조선일보가 네이버를 씹는다. 말도 안되지만 이 언론사 입장에서 가능한 이야기다. 조선일보와 네이버는 늘 대립적 존재였으니까. 네이버는 조선일보에게 경쟁사다. 네이버도 대기업이지만 그렇다고 조선일보와 삼성의 관계는 아니다. 조선일보에게 삼성은 가장 큰 광고 고객이다. 네이버는 아직 그 수준이 아니고 그래서 조선일보는 네이버를 씹는다. 게다가 네이버는 그 자체가 광고 플랫폼이니 앞으로 조선일보의 큰 고객이 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 위 기사의 주장에 근거한다면 사실 겁 먹어야 할 것은 ..
네이버 뉴스캐스트와 날선 언론사들 어제(11월 10일) 네이버가 에 대해 언론사 대상 설명회를 가졌다고 한다. 관련 기사를 모아 봤다. 네이버, 초기화면 대폭 정리한다 네이버, 편집권 포기 ‘뉴스캐스트’ 공개 네이버 뉴스캐스트 ‘언론사 줄세우기’논란 네이버, 뉴스캐스트 메인 언론사 14개로 제한 뉴스캐스트에 대한 언론사들의 기대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뉴스캐스트를 통해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뉴스 편집 권한을 언론사들에게 넘기더라도 수익이 증가하는 것과 별 관련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와 포털 특히 네이버와 갈등의 핵심은 네이버가 유사 언론과 같이 행동하는 것이 아니었다. 네이버는 뉴스 콘텐츠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데 언론사는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근본 원인이었다. 때문에 뉴스캐스트로 인해 언론사가 돈..
네이버 바른 한글 검색어 서비스 네이버가 검색창에 틀린 한글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바른 한글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래와 같이 잘못된 단어를 입력해서 검색하면 적절한 한글을 제시한다. 감상 1 : "아주 좋아요~" 감상 2 : "명사만 되는 것 같아 아쉬움" 감상 3 : "자주 실수하는 잘못된 단어에 대해서만 바른 한글을 제안하는 듯" 감상 4 : "'짜장면 잘하는 집'으로 검색하면 바른 한글을 제안하지 못함" 감상 5 : "좀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없는 것보다 훨씬 나음"
해피빈과 네이버 해피빈은 네이버의 물적, 인적 지원을 통해 설립되고 사회적 기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익 재단이다. 나는 해피빈과 3년 전부터 관계를 맺었고 몇 차례 강연과 컨설팅을 한 바 있다. 해피빈(happybean)은 행복한 콩이라는 의미고, '콩 한 알도 나눠 먹으면 행복하다'는 속담에서 브랜드가 유래한 것으로 안다. 해피빈과 네이버의 관계는 본 이야기와 관계 없으므로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는 게 좋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해피빈은 분명 네이버가 많은 인적, 물적 지원을 했지만 아름다운 재단이라는 기부 사회 단체가 주축이 되었고 해피빈의 주요한 인력들도 네이버에서 떠나 해피빈으로 이적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해피빈은 네이버의 사회 사업이지만 그 보다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