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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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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full feed와 그것의 활용 범위 문득 Hanrss.com에서 내가 이구아수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모두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비스 개발자가 준비 중인 사이트에서 이것을 응용하여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려기 때문이다. 이런 형태로 어떤 블로그가 제공하는 RSS 파일을 통해 콘텐트를 통째로 저장하고 다른 형태로 재가공하여 유통하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까? 법률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각종 검색 엔진들은 자신들이 구축한 아카이브에 특정 블로그나 웹 사이트의 내용을 통째로 저장해 두는 건 흔한 일이다.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좀 골치아픈 문제라서 일단 full feed를 중단시켜 놓고 정책을 ..
XML 트래픽 증가와 fish 예전에 온네트에서 잔뜩 목에 힘주고 개발 중이라던 피쉬(fish)에 대해 좀 툴툴거리는 글을 쓰고 그 다음엔 별 말이 없었다. 뭔가 감정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내가 원래 RSS 리더나 수집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 개인적으로 fish 류의 프로그램이 안정화된다면 사용해 볼 용의가 있다. 특히 XML 트래픽이 10만 배나 증가했다는 기사를 볼 때면 더욱 그런 마음이다. '이전'의 개념이 뭔 지 모르겠지만 XML 관련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물론 fish는 트래픽 분산 관점에서 만든 서비스는 아니고 오히려 평판이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콘텐트 부가가치 생산의 의미가 강하지만 어쨌든 트래픽 분산의 역할도 조금은 한다. 아, 물론 현재 구조대로라면 분산이 아니라 확산과 동시에 트래픽 ..
Times Reader, 윈도 비스타 지난 28일 뉴욕 타임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Times Reader"라는 PC 기반 뉴스 읽기 프로그램에 대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영문 기사, 한글 기사)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는 몇 개월 후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보도자료에서 스크린 샷이 공개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가 조선일보용 뉴스 리더 프로그램을 네이버 데스크톱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배포하겠다고 관훈클럽에서 발표한 정도라고 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에 대한 발걸음은 MSN 봇이 인터넷에서 움직이는 속도와 분주함에 비견할만 하다. 제안 : RSS 시장의 성장과 기존 미디어 RSS 파일의 전송량 증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고민해 보라.
RSS full text feed의 단점 현재 이구아수 블로그는 RSS를 풀 텍스트 피딩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단점이 있다. 나는 매우 자주 현재 썼던 글을 별 다른 공고없이 변경, 수정한다. 유능한 RSS 리더라면 이런 변화를 감지하여 새로운 글로 불러 오겠지만 그렇지 않은 RSS 리더를 사용한다면 수정되지 않은 과거본을 보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최근에 올라온 글 뿐만 아니라 과거의 글을 수정하기도 한다. 이런 내용을 RSS 리더가 제대로 파악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지 과거의 글을 수집해서 정리해 두고 있을 뿐이니 한계성이 있다. 내 블로그에서 RSS를 읽을 때 이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RSS에 대한 토론 RSS가 포탈 기득권의 붕괴를 초래하는 까닭이라는 길고 논리적인 글을 적느라 고생하셨을 몽양부활님께 내 글과 그의 글을 읽고 머리 한참 굴렸을 다른 블로거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 전한다. 정치와 문화, 특히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글은 유용하니 꼭 읽어 보길 권한다. RSS에 대한 사회과학적 접근과 특히 철학적 접근은 계속 해 주시기 바란다. 그것은 학습을 시작한 사람들이나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그리 유용하지 않는 토론이므로 더 이상 이야기를 진척시킬 생각은 없다. 그는 내 생각이 더 진척되지 못해 아쉽다고 이야기했으나 내게는 그만한 효용성이 없는 주제라는 게 내 답변이다. 토론의 거부라고 오해없길 바란다. 그가 논제로 ..
RSS와 변화 (전략) 일부 논자는 신문사가 포털의 CP로 전락하는 시대의 도래를 직감하고 얼른 극복 전략을 세울 것을 엄중히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난 이 조언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포털의 뉴스 소비 독식은 한철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RSS 때문이다. 구체적인 근거를 지금 제시하긴 어렵다. (후략, 출처 : 포털이 과연 RSS에 승리할 수 있을까) 실험적이며 사색적인 글을 쓰고 있는 블로거의 글에 대해 뭐라고 의견을 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적고 싶다. 왜냐면 이 블로거가 오마이뉴스에서 일하는 분이며 또한 개인적 견해가 회사의 방향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포탈을 좀 가볍게 바라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포탈은 그가 생각하..
커뮤니티와 사용자 그리고 레벨 커뮤니티의 사용자 레벨(level)은 계급이기도 하지만 '접근 권한'에 대한 표현이다. 원론적 의미에서 이 권한은 파일과 디렉토리에 대한 접근 권한, 그리고 실행 권한을 의미한다. 사회학적인 의미로 재해석하여 이것을 '계급'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과연 그런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시스템에 대한 식견이 있는 지 의문이다. 커뮤니티의 사용자 레벨은 만약 해당 커뮤니티에 차별성 있는 접근 권한과 실행 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너무나 당연하게 인지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레벨 제도. 이것이 존재하지 않는 커뮤니티가 존재할 수있다. 모두가 동일한 권한을 가진다면 가능하다. 즉, 공통된 권한이 존재하지 않거나 공통된 권한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존재한다면 레벨이 존재하지 않는 커뮤니티는 ..
RSS와 도메인 콘텐트 일반적으로 콘텐트는 특정 도메인 내부를 위한 것이다. RSS의 저작권과 배포권은 해당 블로그의 저작권과 배포권에 따른다. 만약 해당 블로그가 "내 콘텐트는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없다"라고 정의했다면 RSS 콘텐트를 수집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은 수집한 도메인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RSS full feed인 경우엔 누구나 그것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콘텐트로 재가공하는 일이 아주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암묵간의 규칙을 '일정한 수준'에서 무시함으로써 보다 광대한 콘텐트 배포 채널이 생긴다면? 이 질문에 대해 답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