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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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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의 인맥연말정산 이 글은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 연말정산에 대한 글이 아니다. 혹시 잘못 클릭해서 들어 온 분이라면 국세청 웹 사이트로 가시기 바란다. 12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미 연말정산을 끝낸 회사도 있고 여전히 진행 중인 곳도 있다. 연말이라 더 바쁜 곳도 있지만 대개의 회사 임직원들은 이 즈음이면 마음이 풀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일 보다는 한 해 있었던 일을 돌아 보거나 내년 일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 내가 회사에 다니던 시절도 비슷했는데 집중하기 어려운 시기에 억지로 일을 강요하느니 다소 느슨한 상태를 인정하고 다른 방향의 제안을 하곤 했다. 그것 중 하나가 '회사생활의 인맥연말정산'이라는 것이었다. 회사생활의 인맥연말정산 한 해 동안 자신이 벌어 들인 수입과 냈던 세금을 보고하는 ..
연봉과 이직에 관한 5가지 진실 이 글은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하되 모두 내가 직접 경험한 것에 기초하여 작성했다. 나는이런 이야기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왔고 다양한 직종과 다양한 규모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했다. 이 경험에 대해 전혀 공감을 느낄 수 없다면 내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만났거나 아니면 여러분이 매우 특별한 경험만 했다고 볼 수 있다. 착각 한국의 많은 남성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정상적으로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한 후 회사 생활을 시작했던 26살 때 내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님과 선배들은 내게 연봉과 이직(회사를 옮김)에 대해 진심이 넘치는 충고를 했다. 그들의 충고는 이런 것이었다. - 첫 번째 회사는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최소 몇 년은 다닐 것 - 최초 몇 년은 일을 배우고 사..
허접쓰레기 인맥 인맥도 레벨이 있다. 좋은 회사에 다니거나 아니면 번듯하게 보이는 회사를 만들면 금새 소위 '좋은 인맥'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저런 모임에 몇 번 나가면 명함 수 백 장 모으는 건 일도 아니다. 좋은 회사, 번듯하게 보이는 회사에 다니면 그런 인맥을 만드는 건 쉬운 일이다. 대딩들이 아무리 컨퍼런스 다녀봐야 인맥이 안 쌓이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인맥은 정말 허접 쓰레기 인맥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거나 번듯하게 보이는 회사 말아 먹으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살면서 그런 인맥을 쌓으려고 하지 마라. 나는 안 그런다고? 정말 그런 인간들 널려 있다. 인맥을 대상화하지 않는다면 허접 쓰레기 인맥이 쌓일 이유가 없다. 인맥은 자신에게서 출발할 때만 의미가 있다. 남이 추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