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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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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엠파스 포털 플랫폼 전략 SK컴즈(SK communications)는 오는 12월 혹은 그보다 조금 더 늦게 포털 엠파스를 네이트닷과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약간의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의 내용은 SK컴즈의 공식 발표라기 보다는 내부 인사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것 같다. 기사 내용 중 관계자의 입을 빌어 "미국 법인 철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지켜보면 알 일이지만 그리 신빙성 있는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최근 SK컴즈가 게임 개발을 위해 2006년에 설립한 SK imedia를 자회사로 편입시킨 사건이다. 북미 지사 철수와 SK imedia의 자회사 편입 등은 SK텔레콤 혹은 SK 그룹으로부터 SK컴즈의 재정 운영에 대한 압박이 ..
유저냐 성능이냐? 사용자가 없는 성능 좋은 검색 기술이 무슨 소용이냐고 질타하는 글을 읽었다. 엠파스를 그 예로 들고 있는 이 글을 읽으며 다소 오해하는 부분을 발견했다. 엠파스는 대외적으로 자신들이 기술에 좀 더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검색 부분에서 독보적이며 경쟁력있는 기술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가 엠파스 스스로 기술 혹은 성능이 유저를 보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내가 만나 본 몇몇 엠파스 관계자들은 단지 좋은 기술이 유저를 확보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박석봉사장은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 점을 주지하고 있음을 여러차례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엠파스가 경쟁사에 비해 검색 엔진의 성능이나 서비스의 기술력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또한 ..
엠파스는 네이버를 누르지 못한다 네이버에게 검색 주도권을 내줬지만 검색기술이 네이버에 뒤쳐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네티즌들은 지식검색을 대신할 대안과 퀄리티 우위를 보여주면 움직일 것으로 본다... (엠파스 박석봉 사장 인터뷰 중) 기술에 대한 우월감과 자신감은 좋다. 그러나 네티즌 이동성을 강제할 자사의 역량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보시길 권한다. 지식검색을 대신할 대안과 퀄러티 우위, 너무 막연하지 않나? 숨겨둔 대안과 아직 공개 안한 멋진 퀄러티 우위 요소가 있다고 이해를 해 본다. 그게 아니라면 올해가 아니라 천 년이 지나도 엠파스는 네이버를 누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