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억 속의 변태 선생들
우리는 도대체 몇 년 동안 교육 시스템 속에서 살아 가는 것일까? 교육 시스템을 미친 듯 끝까지 섭렵한 내 동기의 예를 들어 볼까? 그는 매우 드물에 5살 때부터 유아원에 다녔다. 7살에 유치원에 다녔고, 6년 동안 국민학교에 다녔다. 당시엔 '초등학교'라고 부르지 않았다. 3년 동안 중학교, 3년 동안 고등학교, 4년 동안 대학교, 2년 동안 대학원 석사 과정, 3년 동안 대학원 박사 과정, 또 3년 동안 해외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올해 서른 일곱인 그는 학교 생활만 27년을 했다. 언젠가 그에게 물었다, "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누구니?" 그가 대답했다, "선생이 한 둘이어야지..." 다시 물었다, "가장 엿같은 선생은 누구니?" 그가 대답했다, "한 둘이어야지..." 사진은 권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