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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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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블로거 기자단 한나라당이 4월 총선을 겨냥하여 블로거 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블로고스피에서 생산되고 있다. 내 의견은 '그것도 괜찮네'다. 인터넷 혹은 웹을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이 왜 항상 '좌파적'이거나 '수구 세력에 대해 비판적'이라거나 '어쨌든 지금은 싫어!'라고 치부되어야 할까? 인터넷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이 된 지금은 - 최소한 한국은 - 인터넷이 아니라 일상에서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터넷 사용자는 일상의 사용자와 별로 다를 바 없다는 말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난 번 대통령 선거에서 M모 후보가 당선되어야 했을 것이다. 아니면 근소한 차이로 실패했든가. 당시 한국의 블로고스피어는 M모 후보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
다음 블로거뉴스, 오픈 에디터의 포지셔닝 위치... 나는 포지셔닝(postioning)이라는 표현이 훨씬 익숙하다.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서 포지셔닝은 시장 경쟁 관계에서 자신이 위치하는 경로나 방식, 지점 혹은 그렇게 자신의 위치를 결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다음 블로거뉴스의 문제점 특히 스패머나 어뷰저가 본격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오픈 에디터의 포지셔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나는 오픈 에디터에게 매우 많은 권한을 주는 것이 이 문제의 단기적 해결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 권한으로 인해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방식을 단기적 해결 방안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장기적 해결 방안 혹은 영원한 확신의 해결 방안은 존재하지 않는다. 계속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해결 방안이다. "1+1=2"라는 수학적..
다음 블로거기자단의 문제점과 방안 미디어다음의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인 태생적으로 기업의 이윤 추구라는 한계성에서 출발했다. 블로거 기자단이 시작될 무렵 (주)다음 커뮤니케이션즈(이하 '다음')는 포털 1위 탈환과 수익성 개선 및 신규 사업 모델 제안이라는 내외부적 압력을 받고 있었다. 다음은 타개책 중 하나로 미디어 사업 부문의 강화를 내세웠고 이것은 석종훈 사장이 미디어 사업체 출신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다음의 영광을 만들어 냈던 다음 카페와 한메일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쇠락을 거듭하고 있었고 검색 사업 또한 장기간의 개발이 필요한 부담스러운 사업이었다. 테라 라이코스 인수합병은 오히려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재표를 악화시켰고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이라는 극렬한 비판에 직면했다. 게다가 회사 내부적으로 몇 년 간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