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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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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 한국 철수 기사에 의하면 세컨드라이프의 한국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잠정적'으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오래 전에 이 서비스가 한국으로 들어 온다고 할 때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이야기한 바 있다. 애매하게 '한국적 정서'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았고, 대체재가 없던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압도적 입지를 굳히고 있던 SNS 서비스(싸이월드)와 다양한 형태의 블로그 서비스 그리고 게임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세컨드라이프의 철수는 비록 그들이 '잠정적'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에서 '잠정적'이라는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세컨드라이프의 한국 서비스 철수와 관련하여 몇 가지 단상이 떠 오른다. - 세컨드라이프 신드롬에 덜덜 떨며 만들었던 3D 싸이월드(미니라이프)의 미래는? -..
SK텔레콤 게임 포털과 미니라이프 최근 SK텔레콤은 내년 6월을 목표로 게임 포털을 추진 중임을 알게 되었다. SK C&C, SK imedia 등을 통해 추진해 오던 게임 포털을 복합게임사업팀을 통해 다시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한편 싸이월드의 미니라이프에서 보드형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두 소식은 외형상 SK 그룹사에서 진행되는 일이라 관계가 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별 관계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게임 포털 쪽은 SK텔레콤이 오래전부터 도전하고 있던 것을 '직접 나서서' 하고 있는 것이고, 미니라이프에 게임을 도입하는 것은 SK컴즈에서 예전부터 진행하고 있던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황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는 묘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게임 포털은 과거보다 조금 더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