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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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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속보와 우리의 태도 2011년 12월 19일에 추가함.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북한은 공식 언론 보도를 통해 2011년 12월 17일 오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3년 전 사망설 루머가 현실이 된 것이다. 앞으로 한반도 정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3년 전 썼던 이 포스트의 내용과 다를 바 없다. 한 가지 추가할 것은 '공식 조문단'에 대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남북간 정세는 매우 나쁜 상황이고 특히 최근 한나라당의 FTA 강행 통과로 인해 여당에 대한 국민 정서가 나쁜 상황임을 고려할 때, 김정일의 사망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관계하여 한나라당은 "긴장 대치 국면"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국회에서 공식 조문단 파견..
시사인의 정선희 인터뷰 전문 시사IN 웹 사이트에 지난 10월 10일 정선희가 고 안재환과 관련한 각종 루머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가 실렸다. 온라인 모욕죄 도입은 반대하지만 '루머에 대한 자기 구제법'에 대한 논의에는 찬성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사별이라고 한다. 남편이 죽었다. 정선희씨(36)도 함께 죽어야 했다. 고인이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기를 바란다고 해놓고 언론은 자살을 팔아먹었다. 죽음을 멋대로 묘사하고 추측하며 내달렸다. 정씨가 실신해서 오열하는 모습은 ‘화보’로 포장됐다. 일부 누리꾼은 정씨를 ‘선한 남편 잡아먹은 여자’로 매도했다. 그 사이 정씨의 친구 최진실씨는 사채업자가 되어 있었다... (전문 읽기)
구글의 KTH 인수합병설 요즘 한국 주식 시장 루머는 '구글'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상종가 사흘은 보장하는 것 같다. 최근 루머는 구글이 KTH를 인수합병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기사 내용에서 볼 수 있듯 구글이 최근 KT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것이 파란닷컴이나 KTH 인수합병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SKT와 구글의 합작 사업과 같은 것을 KT에게 제안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다. 아무리 돈이 걸린 일에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진정하고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구글이 KTH를 인수할만한 이유가 있을까. 구글은 한국 포털 중 어떤 것도 인수해야 할 이유가 없고 한국 시장에 그만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지도 않다. 허튼 소문에 허덕이는 사람들만 불쌍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