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상 관람 후기, 계유정난 속 진실과 허구 대도시 한가운데 사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높은 물가, 매연, 소음 같은 것을 감당하고 살아야 한다. 그러나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형 영화관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라는 것은 기대하는 영화가 있을 때 더욱 큰 장점이 된다. 주변 카페에서 모닝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들고 8시 30분 조조로 을 보러 갔다. 2시간 20분 후 "와, 잘 봤다"라고 말하며 나왔는데 아직 11시 밖에 되지 않았다. 집으로 천천히 걸어오며 아내와 영화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송강호 정말 연기 잘한다." "구레나룻 수염 기른 송강호는 윤두서 자화상과 꼭 닮았다." 송강호의 연기력은 때부터 알아보았으니 재론할 필요가 없다. 윤두서의 자화상과 닮은 꼴이라는 건 영화를 보는 중 계속 생각했던 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