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무에 자체 개발한 ‘훈민정음’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3개월간의 병행 사용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는 MS 워드만 사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자체 개발한 문서작성 프로그램인 정음 글로벌을 사용해왔으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다양한 사무기기 운영체제(OS)를 아우르는 스마트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930103504


세상에 아직 훈민정음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게 놀라울 뿐. 과거의 역사 어쩌구 되짚고 싶은 기분도 들지 않을 정도로 고리타분한 미이라급 소프트웨어.

HWP 확장자도 짜증나는데 가끔 GUL 확장자가 올라와 부들부들 떨면서 뷰어 찾던 아픈 추억만 남아 있는데 저게 아직도 버티고 있었다는 그저 놀랍고 놀라울 뿐이다. "IT 강국", "한국화", "소프트웨어 국가 경쟁력" 따위의 구호를 위해 존재했던 질곡의 한국 소프트웨어 역사를 증명하는 정도의 가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