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 처럼) 단순히 화면만 큰 아이폰이라면 몇년전 이미 만들 수 있었지만 그것은 큰 의미가 없다. 디스플레이, 배터리, 소프트웨어, 사용자경험 등 모든 요소가 함께 갖춰졌을때 내놓으려고 했다. 그것이 지금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미국 인기 토크쇼 프로그램 찰리로즈 쇼에 출연해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를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팀쿡의 쩌는 유체이탈 화법.




스티브잡스의 "스마트폰은 한 손 엄지손가락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따르다 경쟁자에게 뒤지게 생겼다는 현실의 깨달음을 얻었지만 진실을 말할 수 없는 팀쿡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이제 정말 문제는 더 이상 스티브잡스 핑계를 댈 수 없다는 것. 앞으로 아이폰의 혁신과 관련한 모든 책임은 팀쿡과 현재 애플 사람들이 져야 한다는 의미다. 스티브잡스의 유훈 경영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셈이다.